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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펜팔하기

고등학교 때 심심할때마다 interplas.net 에 들어가서 외국인 친구들이랑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작년부터 다시 인터팔을 시작했다.

고딩 때와는 굉장히 달랐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들이 별로 없었다.
자기 프로필에 한국에서 살고있다고 말하는 외국인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한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많이변했다.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외국인이 정말 많아졌다.
대부분 영어선생님으로 들어와있다.
또한 한류가 엄청난 유행이다. 가수,드라마,영화 등등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한류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인에게 먼저 다가와서 친구신청을 하기도한다.

나도 최근에 인터팔을 하면서 일본인과, 스페인인을 오프라인에서 만났다. 신선했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바빠져서 인터팔 할 시간이 없어졌다.
그리고 별로 좋지않은 친구도 있는 것 같아서 들어가기가 싫었다.
그러다가 오늘 지메일이 왔는데
터키 친구에게서 온 것이었다. 나와 얘기하고 싶다고 메세지를 보냈다.

보통 오랫동안 접속을 하지 않으면 친구관계를 끊거나 기억에서 잊혀지는데
이 터키 꼬마애는 나를 잊지않고 메세지를 보낸 것이었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고서 그녀에게 친구신청을 했다.
바쁜지 아직 수락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인터팔을 하려면 이것저것 프로필도 꾸며야하고 사진도 올려야하는데, 어느새 이것이 좀 귀찮아졌다.
일단 난 '하와'라는 이쁜 이름을 가진 터키 친구가 있으니 아직은 새 인터팔 친구가 필요없는 것 같다.